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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Mnet 10대 오디션 '캡틴' 심사위원 확정(공식)

2020-12-22


 


대한민국 최초 부모가 함께 하는 십대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CAP-TEEN)'의 티저 영상이 10일 공개됐다.

그간의 오디션은 주제, 진행 방식, 모집 대상 등 여러 변주를 주어왔으나 참가자 본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선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론칭할 Mnet '캡틴(CAP-TEEN)'은 가수의 꿈을 지닌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자녀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우승한 참가자에게는 장학금과 더불어 유명 프로듀서의 곡과 안무로 초호화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뿐 아니라 우승한 참가자의 보호자에게 '굿 케어 리워드' 라는 타이틀로 수여되는 상금 또한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가수 시킬 MOM 있어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개한 '캡틴'의 티저에서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강훈이 가상 참가자로 출연, 돌아온 독설의 대부 이승철 심사위원 앞에서 준비한 노래를 선보인다. 특히 이승철이 심사평 후 "어머니 좀 모시고 오세요"라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오디션 지원에서부터 부모와 함께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캡틴'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

이승철은 "평소 '내 딸(아들)이 가수가 될만한 실력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지인들이 많았다. 오디션 최초로 가수 지망생들의 부모를 조명한다는 프로그램 취지가 신선하다고 생각해 심사위원 직을 수락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출연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기존의 독설의 아이콘 이미지에서 벗어나 꿈과 열정 가득한 10대들의 잠재력을 끌어냄과 동시에 부모에게는 현실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심사위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함과 동시에 "특히 두 딸의 아버지 입장으로서 부모의 마음으로 출연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진심 어린 심사평을 할 예정"이라고 해 '캡틴'에서 보여줄 이승철과 부모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 최초 부모 소환 오디션 '캡틴'은 오는 11월 Mnet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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